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일 오후 14시 기준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이 모두 74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 발생·검출 현황 발표(11월1일 오전 8시 기준) 이후 추가 확진 지역은 충남 당진의 한우농장 1곳과, 서산의 한우농장 3곳이다. 현재 1건에 대해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현재 약 400만마리 분의 럼피스킨병 백신을 긴급 수입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배부를 완료한 상태다. 10월31일 15시 기준 접종률은 39.8%(407만6000마리 중 162만1000마리)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소 사육 농가는 백신을 받은 즉시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면서 “접종 방법과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야 방어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므로, 농가는 제품 설명서 등을 꼼꼼히 읽고 올바른 방법으로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하늘 기자 sky@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