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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지역 ASF바이러스 조사 실시 2022-10-06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경기북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바이러스 조사를 10월 5일부터 중순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경기북부 접경지역 일대에서 2019년 9월 16일 파주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최초로 ASF가 발병했던 사례가 있고, 최근 경기 김포·파주 지역의 양돈장에서 ASF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추진된다.


▲ 경기북부 및 접경지역 바이러스 조사 지역 현황도 (사진 /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조사 대상지는 임진강과 한탄강으로 합류되는 민통선 내 소하천이 있는 파주, 연천 등 접경지와 양돈장이 많이 분포하는 김포, 포천 등 경기 북부지역에 해당한다.

올해 4월 기준 파주 40호, 연천 57호, 김포 9호, 포천 159호 등 총 253개소의 양돈장에서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국방부의 협조를 받아 6명의 조사원을 투입하고, 39개 조사지점에서 약 160개 이상의 시료를 채취하여 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분석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 대상은 하천수, 부유물, 강가 침전토양 및 민간인 통제구역 내 기존 발생지점 주변의 토양, 야생멧돼지 흔적(털, 분변) 등이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양돈장의 ASF 예방조치가 가능하도록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에 즉각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곽상민 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6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