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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소비 트렌드 변화… 가성비·건강·미식 트렌드 대응해야 2025-01-20

최근 축산물 트렌드가 프리미엄, 가성비 등 양극화, 편리성을 더한 간편화 상품, 건강 및 가치 소비 등이 확산되는 시장변화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과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개발, 건강한 단백질을 수용해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지난 16일 잠실 롯데월드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농업전망 2025' 대회에서 SSG닷컴 이호종 축수산팀장의 '온라인 축산물 소비 트렌드 변화와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나왔다.

이호중 SSG닷컴 축수산팀장에 따르면, 최근 소비 트렌드는 △가성비 △간편식 △건강·가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팀장은 "최근 소비 트렌드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에 따라 소비 심리가 합리적이고 가성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 1인 가구 및 소형 가구의 증가와 편의성 높은 라이프 스타일이 추구하고, 이에 따른 소용량 및 소포장 상품의 수요가 늘고 다양한 맛을 찾는 육가공 상품이 늘고 있다"며 "아울러 건강과 가치를 중심으로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팀장은 이러한 흐름에 따라 축산물 시장의 소비 트렌드 또한 △양극화된 미식 수요 △조리의 편리성과 간편화된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 △건강 및 가치 소비의 확산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극화 소비와 관련해 지난해 1등급, 특수부위 중심의 한우 소비가 크게 증가하며 프리미엄 식탁 문화가 형성되는 반면 저렴한 수입 냉장 돼지고기 시장 매출도 늘었다는 것이다.

▲ 지난해 SSG닷컴 축산물 매출 신장률 (이호중 SSG닷컴 축수산팀장 발표자료 발췌)
▲ 지난해 SSG닷컴 축산물 매출 신장률 (이호중 SSG닷컴 축수산팀장 발표자료 발췌)

그는 "기존에는 저가로 생각하는 수입 냉동 돈육의 소비가 늘었지만 지난해에는 고품질 미국산, 캐나다산의 냉장 삼겹살과 목살의 매출이 늘었다. 특히 보먹돼 등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삼겹살 과지방 이슈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삼겹살 지방을 줄인 상품 또는 삼겹살 지방이 생기지 않고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포장된 상품 들이 늘고 있다"며 "매년마다 지속되고 있는 삼겹살 과지방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한돈 사양 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팀장은 이러한 시장 변화 트렌드에 대비해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의 상품 개발 △건강한 단백질 수요 대응 △다양한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개발 등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부가가치 높은 상품을 개발하여 가공육, 간편식을 확대하고, 건강 및 가치 소비 확산에 따라 무항생제 한돈, 계육류 매출은 증가하고 있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축산물로 포지셔닝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 '저탄고지'라는 트렌드가 유행했고, 그 이후에는 건강한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닭가슴살, 돼지고기 앞다리살 같은 단백질 많은 부위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저지방 부위를 활용한 육가공제품 특히 닭가슴 부위 수요가 늘고 있고 관련 제품이 많이 출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흑백 요리사 등 이미 많은 셰프들의 레시피를 접목한 상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간편식 뿐만 아니라 양념육에 적용되고 있고, 이러한 상품들은 외식을 더 고급화하여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다"며 항정살 수육, 동파육용 삼겹살 등 레시피 맞춤형 부위에 맞춘 커팅 방식 제안을 제안했다.

【곽상민 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