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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번식성적 개선은 양호한 BCS 유지로 시작해야 2022-12-02

겨울철 번식성적 개선을 위해서는 외부 환경 온도에 따라 권장 사료 급여량을 달리해 모돈의 체평점【BCS Body Condition Score(신체충실지수)】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겨울철 임신사의 온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모돈이 체온유지에 에너지를 이용할 경우 번식성적이 나빠지는 만큼 온도 관리와 함께 사료 급여량 조절로 BCS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양돈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농장에서 겨울철 번식성적이 나빠지는 원인은 겨울철 사양관리보다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에 의한 사료 섭취량 감소 등으로 체조직 손실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유발된 번식장애로 겨울철 번식성적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겨울철 번식성적으로 좋게 하려면 모돈에게 급여하는 사료 급여량을 외부의 환경온도에 따라 조절해 BCS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양돈전문가들의 주장에 따르면 외부 온도가 1℃씩 내려가면 사료 급여량을 1% 정도 증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가령 임신전기 2kg의 사료를 급여하고 있을 경우 외부 환경온도가 15℃에서 5℃로 떨어질 경우 2kg의 10%인 200g 정도를 더 증량해 2.2kg 이상을 급여해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모돈의 BCS 유지를 위해서는 사료 영양관리와 함께 임신사의 온도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겨울철 모돈은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BCS가 나빠지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양돈농가들이 겨울철 임신사의 온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사료만 증량 급여해 사료는 사료대로 낭비하고 번식성적은 나빠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초산돈의 경우에는 유선조직 발달이 사료 영양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데 겨울철에는 체온유지를 위해 과다하게 에너지를 소모할 경우 유선 세포가 발달하지 않아 비유량 감소에 따른 분만 후 포유자돈의 설사병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양돈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양돈장의 외부 환경이 겨울에는 10℃ 이하로 내려간다는 것은 물론 온도가 저하되면 모돈은 체온유지를 위해 유지에너지가 증가해 사료 섭취량도 늘어난다는 것을 농가들이 이미 경험이나 사료회사 교육 등을 통해 잘 알고 있지만 온도 관리나 사료 영양관리를 과학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모돈의 BCS 유지가 중요한 것은 정상적인 생시체중의 자돈 생산으로 이어져 이후 사육단계에서 허약 자돈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 양돈전문가들은 임신말기에는 너무 많은 사료를 급여할 경우 분만 이후 사료 섭취량 감소를 가져와 무유증이나 자돈 허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료회사 관계자 등 전문가들과 잘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피그앤포크한돈(http://www.pignpork.com)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6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