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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자돈 폐사율 100% 고병원성 PED 유행… 효과적인 예방법은? 2024-02-14

팜스코TV에서 정영철 마케팅실장과 이미주 방역팀장이 최근 유행하고 있는 고병원성 PED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해 양돈농가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월 13일 축산식품 전문기업 팜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팜스코TV'에서는 '겨울철 양돈장의 적! PED 예방 이것만 기억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PED바이러스 정보와 예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팜스코바이오인티 이미주 방역팀장이 출연했다.

이미주 방역팀장은 최근 전국으로 유행하는 고병원성 PED바이러스가 포유자돈에 100% 폐사를 일으켜 농장에 많은 손실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비육구간의 폐사는 크지 않지만, 모돈이나 후보돈에서도 수양성 설사(묽은 설사)를 일으킨다.

이는 PED바이러스가 소장융모에 감염을 일으켜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는 소장융모가 없어져 물 같은 설사를 일으키는 것이다. 어린 포유자돈의 경우 수양성 설사로 인한 탈수로 인해 폐사로 이어진다.

이 방역팀장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고병원성 PED바이러스는 과거와 다르게 지속력이 높고, 모돈과 포유자돈에게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며 "대부분의 PED바이러스는 분변을 통해 배출되고, 분변에 오염되어 있는 모든 기구, 차량, 사람, 의복 등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 또한 공기 감염이 가능하고, 분변에 오염되어 있는 모든 루트로 PED 전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방역팀장은 이러한 PED의 발생을 막을 수 있는 차단방역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농장 외부 차단을 강조하며, 출하대와 농장 입구에 대한 외부 방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질병의 85% 이상이 출하대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출하대에 대한 방역이 굉장히 중요하다. 적정한 소독관리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을 경우 차량 바퀴, 흙받이, 운전석 등 (외부)오염되어 있는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PED바이러스는 저온과 습한 환경에서 생존력이 매우 강하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요즘과 같은 동절기에는 차량방역과 차단방역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상에서는 PED바이러스의 취약점을 활용한 효과적인 차단방역 방법과 방역시설이 미흡한 농장에서 즉각 실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소독법 등 다양한 꿀팁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팜스코TV'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곽상민 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