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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가축전염병 비상대응체계 유지 2024-02-04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설 연휴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설 연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명절 기간에는 사람·차량의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면서 가축전염병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AI는 2021년 설 연휴 전 7일간 6건, 연휴 중 4건, 연휴가 끝난 7일간 5건이 발생했다. 2022년에도 설 연휴 전 7일간 2건 발생했다가, 연휴 중 4건, 연휴가 끝난 7일간 10건 발생한 바 있다. 또 ASF도 2023년 설 연휴 동안 1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우선, 사람·차량으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설 연휴 전·후인 이달 8일과 13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소독자원을 총동원(방제차량 약 850대)해 가금·돼지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축산차량을 집중 소독한다. 국민생활에 밀접한 달걀 가격에 영향이 큰 산란계 농장에서의 AI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8일까지 전국 대규모 산란계(10만~20만 마리) 농장도 점검한다. 고병원성 AI 발생지역 5개 시·도내 산란계 농장 340호의 소독·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는 10만 마리 이상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화로 예찰한다. 아울러, 방역수칙 문자(SMS) 발송, 마을 방송, 현수막, 방송 자막 노출, 누리집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축산농장 방역수칙뿐만 아니라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방문 자제 등 방역 홍보를 강화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설 연휴에도 중수본을 중심으로 모든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가축방역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니, 축산농가들은 가축전염병 의심증상 발견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 귀성객분들도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는 등 가축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경 기자 world@nongmin.com

기사원문 : https://www.nongmin.com/article/20240202500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