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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돈 관리의 출발점은 모돈 관리에서부터 2022-11-14
겨울철 각종 소모성 질병은 분만사에서 시작되는 만큼 분만사 바닥이 너무 차갑지 않도록 관리하고 샛바람 유무도 세밀히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돈전문가들에 따르면, 흔히 번식돈은 더위에는 약하지만 추위에 강하다는 생각에 온도관리를 자돈 위주로 하고 있고, 차가운 바닥에 노출돼도 세심하게 관리를 안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유선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쳐 자돈에게까지 피해가 간다고 주장했다.
양돈전문가들은 특히, 번식돈사는 농장 내 다른 구간에 비해 환기시설도 다양하고, 단열도 상대적으로 부족해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영향을 크게 받는데도 불구하고 번식돈은 추위에 강하다는 생각으로 자돈 보온에 집중하지만 실제로는 각종 소모성 질병이 모돈사에서부터 시작이 된다는 것이다.
양돈전문가들은 분만사의 바닥에 대한 점검을 통해 바닥이 젖어 있거나 너무 차가울 경우 유선이 제대로 발달할 수 없어 포유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분만사의 바닥 온도가 지나치게 낮을 경우 모돈은 무유증이나 MMA 발생률이 높아지고, 결국 비유량 부족으로 포유자돈의 육성률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특히 포유자돈의 면역력 형성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초유의 질과 양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바닥 온도를 점검해 너무 차가운 바닥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돈전문가들은 또,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면역력이 떨어진 임신사부터 PRRS 등 질병을 예방을 위한 백신 프로그램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임신기의 질병이 포유자돈에게 공급되는 유질은 물론 자돈에게 전달되는 모체이행항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전 면역체계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샛바람도 모돈에게 치명적 영향을 주는 만큼 최소환기를 하고 있는 임신사의 배기휀을 통해 역풍이 유입되지 않는지 불필요한 휀들은 일시적으로 비닐 등으로 폐쇄하는 것도 샛바람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의 한 양돈농가는 “모돈이 바닥의 냉기에 그대로 노출될 경우 유선발달 부진으로 비유량이 적어지거나 무유증으로 갈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샛바람에 대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저녁과 새벽에도 돈사에 들어가 내부의 공기 흐름을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농가는 이어 “불필요한 구멍을 막아 샛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내부공기가 건조해질 경우 분무소독을 통해 습도를 조절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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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6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