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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장기화…백신개발 전력 2022-11-11
p>바이러스 크고 복잡해 난관

‘재조합 약독화 생백신’ 유망

건국대·검역본부 연구 지속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돼지만 감염되는 급성 열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2019년 9월 경기 파주에서 국내 첫 발생 이후 2022년 11월 현재 모두 27개 농장으로 ASF가 확산했는데,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전국 양돈농가들의 불안감은 큰 상황이다. 그간 백신 개발 현황과 방역당국의 연구 진행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바이러스 크고 복잡해 100년째 백신 개발 요원=ASF는 케냐에서 1921년 처음 발견돼 지금까지 100년이 넘게 지났지만 아직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바이러스 크기가 크고 복잡한 구조라는 점을 꼽는다. ASF 바이러스의 입자 크기는 200㎚(나노미터·10억분의 1m)로 크고, 유전형은 24개이며, 게놈의 크기도 190kb(킬로베이스·DNA나 RNA의 크기를 사슬로 구성하고 있는 염기수 1000개를 단위로 나타낸 것)에 이른다. ASF는 구조 단백질이 50개 이상, 감염성 단백질이 100개 이상이며, 아직 그 기능이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도 많다. 그만큼 구조가 복잡하다는 의미다.



또한 사독백신을 활용해 항체 형성을 유도하는 것만으로는 ASF를 방어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은 점도 백신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요인으로 꼽힌다.



ASF는 급성이기 때문에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많은 돼지가 폐사한다. 사독백신을 돼지에 주입해 항체 형성을 유도한 실험도 많이 진행했지만, 아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병원성이 증가하는 예도 발생했다. 올해 베트남에서 ASF 백신 개발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각국에 놀라움을 주기도 했지만, 현장에서 여러 문제점이 발견돼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조합 약독화 생백신 개발 가능성에 무게=전문가들은 효과적인 ASF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선 백신 접종을 통해 ▲저병원성 ASF가 상재할 위험성이 낮아야 하고 ▲만성형의 임상증상으로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아야 하며 ▲병원성이 회복될 위험이 낮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고려하면 현재 가장 개발 가능성이 큰 백신으로 ‘재조합 약독화 생백신’ 방식이 꼽힌다. 전세계적으로도 해당 방식을

기사원문 : https://www.nongmin.com/news/NEWS/ECO/COW/366312/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