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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기구 사용 늘어나는 겨울철 대비 전기화재 예방법은? 2023-10-24

돈사 보온을 위해 전열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시설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위가 시작되면 양돈장들은 전열기구 사용을 늘리게 되고, 온도 유지를 위한 밀폐를 함에 따라 노후화된 전선 등에 먼지가 쌓이거나 늘어난 거미줄 등으로 전기화재 위험에 노출된다는 지적이다.

양돈전문 컨설턴트들은 농장 내 노후화된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균열이 있는 곳 등을 살펴 전기 관련 이상이 발견되면 전기 전문가에게 의뢰해 수리하거나 노후화된 전선 교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전선 연결 부위 등에 대해서도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정상온도 범위를 넘어서는지를 확인해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양돈장은 돈사 내부는 먼지가 많이 발생하고, 9월 경에 거미알 부화로 개체수가 많아져 거미줄이 늘어나 노후화된 전선이나 피복이 벗겨진 전선, 결합 불량 등으로 전기화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배전판은 전선을 연결한 부위는 열화상 카메라로 체크해 정상온도 범위인 28~35.3℃를 확인하고 누전차단기의 볼트 조임 상태도 2달에 한번 정도 점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환기휀의 컨트롤러도 정상온도 범위인 28~30℃ 이내 인지를 점검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화재 요인인 먼지나 거미줄을 제거하거나 전기 전문가에 의뢰해 전선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과열현상을 보이는 보온등의 경우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수리하기보다는 교체해주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보온등은 특히 연결한 줄이 풀려 플라스틱 바닥에 떨어지거나 낮게 달아 놓은 상태에서 강하게 틀어놓을 경우에도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점검해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센트의 경우에도 보온등 과부하나 콘센트 파손으로 열화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노후화되었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또 휀의 경우도 분진이 많은 상태에서 청소를 제대로 해 주지 않을 경우 노후화가 쉽게 일어날 수 있고, 전선도 쥐가 갉아먹어 손상됨에 따라 열화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전기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양돈업계의 한 컨설턴트는 “전기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왕도는 전기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며 수리하거나 교체할 때에는 반드시 허가된 전기설비업체를 통해 시공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먼지나 거미줄이 많이 발생하는 돈사 환경을 고려해 분진이나 거미줄을 제거하고 구서작업을 병행하는 등 전기화재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9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