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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농가들의 숙명과도 같은 과제 냄새저감 그 해법은? 2023-09-27

탄소중립이라는 대전제 속에서 가축분뇨 처리방법 및 자원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는 무척 신속하고 폭넓게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양돈장의 생존권이 달린 축산냄새 부분에 대한 정부 정책 또는 지원방안, 냄새저감 방법론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6월부터 '악취(냄새)저감장비·시설 설치·운영' 조항이 의무화되면서 양돈농가들의 냄새문제에 대한 고민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이에 '월간 피그앤포크한돈'에서는 2023년 10월호 [기획특집] 코너를 통해 '냄새저감!! 힘들지만 가야 할 길, 어렵지만 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로 냄새저감 방안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들과 해결방안들을 다뤄봤다. 다섯 명의 전문가들은 어떤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지 월간지를 통해서 확인해 보기로 하자.

양돈장 냄새 규제 동향과 어렵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 (10월호 286p)
(조진현 전무 / (사)대한한돈협회)

▲ 조진현 전무
▲ 조진현 전무

최근 축산냄새 규제가 계속되면서 많은 냄새저감 제품과 시설들이 난립하고 있으나 냄새저감 미생물이나 환경개선제, 저감시설로 냄새를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 오히려 냄새 발생 원인을 찾아 발생부터 줄여나가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으며, 저감 제품들의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농가에서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많은 노력도 필요하지만 우리 스스로 냄새 없고 민원 없는 떳떳한 한돈농가를 만들어 보자.

축산냄새저감시설 설치 의무화, 상생을 위한 이정표가 필요하다!! (10월호 294p)
(최윤석 팀장 / 대전충남양돈농협)

▲ 최윤석 팀장

도대체 내 농장에 적합한 축산냄새저감시설은 무엇일까? 지난 6월 축산법 개정에 따라 냄새저감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정확한 이정표가 없어 농가에서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최윤석 팀장은 기고를 통해 현장과 부합한 기초 데이터의 수집과 반영, 이를 토대로 전체보다는 선택과 집중 중심의 축산환경개선 정책의 변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표준모델 제시, 공신력 있는 컨설팅 기관 육성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양돈농가들이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양돈농가에서 적용 가능한 냄새저감 기술과 관리 방안 (10월호 302p)
(황옥화 농업연구사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 황옥화 농업연구사
▲ 황옥화 농업연구사

양돈농가들은 다양한 업체를 통해 냄새저감 제품을 구입·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농가는 냄새저감 제품의 활용방법과 관리를 주로 업체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을 투입한 만큼 냄새저감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시설을 설치해도 냄새저감 효과를 못 보는 농가들은 이 글에 주목해 보자. 황옥화 연구사는 양돈농가에 적용 가능한 냄새저감 기술과 관리 정보 등을 소개하고 냄새저감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농장주는 농가 환경, 저감기술의 특성 및 관리요령을 파악한 후 이용한다면 효과적인 냄새저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냄새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사회, 주민 및 지역산업과의 상생 방안 (10월호 308p)
(서일환 교수 / 전북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

▲ 서일환 교수
▲ 서일환 교수

축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축분뇨의 적정관리, 축산냄새의 해결, 전문가의 육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냄새개선을 위해 시설의 개·보수, 필요 시 시설의 이전과 관리 고도화, 에너지 생산과 연계된 분뇨처리시설의 신설과 증설 등 지역사회에서 기술적·과학적으로 해결할 문제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과 사업들은 지역사회의 동의를 구하지 못하여 좌초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결국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될지라도 지역사회와 축산농가들 상호 간 신뢰와 이해를 회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돈장 냄새 이렇게 잡았다!! - 제주도 '악취관리 우수농장' 사례 분석 (10월호 316p)
(정영철 실장 / (주)팜스코)

▲ 정영철 실장
▲ 정영철 실장

제주도에서는 축산냄새를 잡기 위해 '악취관리 우수농장'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농가의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 정영철 실장은 기고문을 통해 '악취관리 우수농장'에 선정된 농장들이 어떠한 노력들을 전개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정영철 실장이 설명하는 제주도 '악취관리 우수농장'의 관리 비법은 과연 무엇일지 글을 통해서 알아보자.

【윤하영 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9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