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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폭염에 양돈장 화재 ‘경고등’ 2023-07-11

최근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돈장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많아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장마철 낙뢰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무더위가 본격화된 6월 이후 전국 각지 양돈장에서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달 울산 울주 양돈장 화재를 시작으로, 경남 밀양과 함양, 충남 천안‧보령‧공주, 전북 정읍, 경기 안성 등 전국에서 화재가 속출하고 있다. 발생 원인은 대부분 돈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더위에 장마철로 접어들자 이번에는 낙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최근 여름철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로 인한 축사 정전으로 인한 질식 사고가 발생하는 등 농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27~28일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진 집중호우와 낙뢰로 인해 전남 함평, 순천, 영광지역 한돈농가에 정전 피해가 발생하며 비육돈 총 640여두가 폐사하는 사고가 보고됐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축사 내 전기 누전과 합선으로 인한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플러그와 콘센트 상태를 확인해 이물질이 묻었거나 너무 낡은 것은 새것으로 교체하고, 돈사에서 사용하는 전기기구는 인증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따를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한 개의 콘센트나 소켓에 여러 개의 전기기구를 꽂아 사용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양돈장 낙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낙뢰 전류를 신속히 땅으로 방류하는 피뢰침 상태 점검 및 낙뢰 위험이 큰 고지대 또는 산간에 있는 축사는 반드시 피뢰침을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기사원문 :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