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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찬바람, 농장 화재 주의 2022-10-18
사진 : 충북도소방본부

갑작스러운 추위 탓일까? 이달 돈사를 비롯해 농업관련 시설의 화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소방청에 따르면 이달 11일 현재 동식물 시설 화재 건수는 22건으로 9건에 불과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22건 가운데 기타 동식물 시설(7건)을 제외하고는 돈사가 6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3건에 비해 돈사 화재도 크게 증가했다.

또 작년 동기간 화재가 없었던 우사와 계사에서도 각각 3건, 2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올해 축사 화재 피해가 유독 컸다.

매년 월별 돈사 화재 통계를 보면 11월부터 화재 건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다음해 2월까지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실제 지난 18~20년 3년간 발생한 축사 화재의 약 40%가 겨울철인 11~2월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온이 내려가면 전열 기구 사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발생한 축사 화재 399건 가운데 약 74%가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전기 시설 점검 등 화재 발생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서울 기준 10월 상순 평균 기온은 16.5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8도보다 4도 이상 낮았으며 설악산 등에는 작년보다 9일 가량 빠른 지난 10일 첫눈이 관측되는 등 이달 들어 갑작스런 저온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 13일 1개월 전망을 통해 내달 6일까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고 기온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보했다.

기사원문 :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