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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휀에 먼지 쌓이면 풍량 최대 40% 줄어들어 2022-10-19

환기휀에 먼지 등의 이물질이 달라붙어 있을 경우 풍량이 최대 40%, 평균 20% 정도 감소하는 만큼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환기휀 청소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선 농가들에 따르면, 돈사에서 사용하는 휀은 높은 먼지 농도와 습도와 함께 암모니아 가스 등에 의해 쉽게 녹이 스는 등 취약한 환경이 놓여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돈장의 환기휀이나 날개, 셔터, 휀박스 등에 쉽게 먼지가 달라붙어 휀의 성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돈전문가들은 휀의 효율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날개에 부착된 먼지 등을 제거해야 공기의 유동능력이 감소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환기휀이나 셔터 등에 먼지가 달라붙게 되면 풍량이 최대 40%까지 감소하게 돼 환기량 부족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환기휀의 셔터와 휀박스는 매월 1회 이상 먼지를 털어주고, 모터 외부에 먼지도 털어주어 두껍게 쌓이는 것을 방지해야 모터가 과열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환기휀의 셔터도 부드럽게 열리고 닫힐 수 있도록 연결축에 윤활유를 쳐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돈전문가들은 또, 속도감응 조절휀의 경우도 온도감지센서가 부식되거나 먼지가 쌓이면 센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만큼 마른 수건으로 닦아 주고 감지장치나 컨트롤 박스도 먼지나 가스로부터 잘 관리해 줘야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 농장에서는 매월 하루를 환기점검의 날로 정해 놓고 쇠로 된 휀 하우징의 부식 여부까지 살펴 락카로 페인트칠도 해주고 있다”며 “환기휀의 관리를 제대로 해야 사용기한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6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