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상승한 세계식량가격지수가 6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다만 최근 러-우 전쟁 긴장 고조, 주요 수출국의 기상악화로 곡물가격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 2021년부터 현재까지 FAO가 발표한 세계식량가격지수 (정리 / 곽상민 기자)
지난 10월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2022년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100)는 전월 137.9포인트 대비 1.1% 하락한 136.3 포인트를 기록했다.
? 육류 가격지수
▲ 2021년부터 현재까지 FAO가 발표한 육류가격지수 (정리 / 곽상민 기자)
육류의 경우 전월 122.0포인트 대비 0.5% 하락한 121.4포인트를 기록했다.
소고기는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이 확대되고, 일부 생산국가에서 가축 처분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가금육도 주요국의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수출 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 수요가 부진하여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에 돼지고기는 유럽연합의 도축 가능 물량 공급 부족 상황이 반영되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 곡물 가격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