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본부는 지난 1월 시행한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이 가축전염병 조기 예찰 등 사업 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사진 / 방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기존 전화 예찰 사업을 지난 1월부터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으로 점진적으로 전환·시행하고 있으며, 가축전염병 조기 예찰 등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은 방역본부와 지자체 및 관계기관 간 중복전화 예찰과 야간·주말 긴급 전화 예찰에 따른 농가 민원 문제와 가축전염병 발생 시 과다 투입되는 전화 예찰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방역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가축전염병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 도입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축산농가의 77.3%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
또한 전화 예찰 업무가 자동화·효율화됨에 따라 예찰 전담 직원 37명을 필요한 분야에 재배치해 운영할 수 있게 돼 기관 운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방역본부는 지난 5월 청주와 증평에서 발생한 구제역 11건 중 2건을 '자가 진단 알림톡'으로 예찰해 가축전염병의 확산 방지와 축산농가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위성환 본부장은 "현재 돼지, 소,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자가 지단 알림톡' 사업을 시행 중이며 올해 7월부터는 염소농가, 2024년부터는 꿀벌, 말, 토끼 농가 등 모든 축종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할 것"이라며 "가축전염병의 조기 예찰을 위해 축산농가가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