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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돈에 대한 온도관리 꼭 필요하다 2022-10-12

온도가 갑자기 크게 떨어지며 양돈장 온도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많은 농가들이 모돈의 경우 더위에는 약하지만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저항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에 모돈사에 대한 온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양돈전문가들은 그러나 모돈은 낮은 온도에서도 비교적 잘 견디는 능력을 갖고 있지만 돈사 온도가 허용된 최저 온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추위를 이겨내는데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되어 체형이 마르게 되고, 이럴 경우 전반적인 번식성적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양돈전문가들은 특히 우리나라 양돈장에서 소모성질병이 많은 것도 이처럼 번식돈사에서 제대로 된 환경관리를 하지 않은데 원인이 큰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양돈전문가들은 겨울철 분만사의 실내온도는 20~22℃ 범위를 유지해야 하며, 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은 자돈들은 허약돈이 되기 쉽고 정상회복도 어렵기 때문에 분만 당일에는 모돈의 뒷부분에 보온등을 추가로 설치해 신생 자돈을 추위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포유후기 돈사의 온도관리는 자돈들이 직접 느끼는 보온등 아래는 약 27~28℃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유 1주일 전에는 23~25℃ 관리해 줄 경우 이유 후 자돈사로 옮겨졌을 때 오히려 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사육해 주는 것이 자돈을 건강하는 사육하는 방법이 된다고 주장했다.

양돈전문가들은 또, 양돈장의 온도계 설치 위치도 관리자의 눈높이가 아니라 돼지가 생활하는 높이에 설치해 1일 3회 이상 온도계의 눈금과 돈군의 상태를 확인해 샛바람 등에 의한 온도의 사각지대를 찾아 막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돈사 내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돈사의 보온덮개나 난방기구를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샛바람은 임신돈에 있어서 유산·사산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며 습한 바닥에 온도마저 떨어지면 임신돈의 복부 냉해를 입어 유산·사산 및 지제 사고돈도 많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돈전문가들은 또, 습도관리도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돈사 내 습도는 60~70% 사이로 유지되도록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농가에서는 온도 중심의 환기를 하고 있어 돈사 내 상대습도가 50% 이하인 것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 경우 공기의 질도 떨어지지만 호흡기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등 돼지를 사육하는데 적절한 환경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양돈전문가는 “소모성질병이 심각한 농장은 번식돈사의 환경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며 “번식돈사도 단열이나 환기, 보온에 대한 투자를 해야 건강한 자돈을 생산할 수 있다” 주장했다.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6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