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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 ASF 위험 높은 곳은 공주·보령·청양·천안 동남구 2023-05-29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공주, 보령, 청양, 충남 동남구 등 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ASF 위험지수를 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ASF가 국내 처음 발생한 2019년부터 올 4월까지 ASF 국내 발생 현황과 야생 멧돼지 포획 현황 등을 파악했다. 그런 다음 이를 동·리 단위로 파악해 위험도를 분석했다. 앞서 경기도가 마련한 ‘야생 멧돼지 서식 분포 분석 모델’을 활용했고 충북·강원 지역 자료도 분석대상에 포함했다. 그 결과 공주 26곳, 보령 16곳, 청양 6곳, 천안 동남구 1곳이 도내에서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ASF는 2019년 9월 경기지역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매년 야생 멧돼지와 돼지농장에서 감염이 나오고 있다. 야생 멧돼지 감염은 2021년 11월 충북, 지난해 2월 경북에서도 확인되는 등 남하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올 3월 야생 멧돼지 감염이 확인된 충북 괴산군 청안면 운곡리는 충남까지 직선 거리가 26.5㎞에 불과하다. 도는 야생멧돼지 하루 이동 거리가 2~15㎞ 임을 고려하면 충남 인접지역까지 ASF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현 충남도 데이터담당관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양돈농가 방역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기사원문 : https://www.nongmin.com/article/2023052950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