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플랜 소식

HOME > 피그플랜 소식 > 공지사항

증가하던 출하두수 감소세로 돌아서나 2023-05-24

올 1분기 모돈 감소에도 도축두수가 증가했다. 이는 농장 생산성 향상 영향이 모돈 감소분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4월부터 모돈 감소분이 출하물량 감소에 더 크게 기여하면서 향후 사육두수 감소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축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기준 모돈 사육두수는 100만8천마리로 일년전 102만4천마리보다 1.6% 감소했다. 감소 배경은 생산비 수준이 여전히 높고 한돈 시장도 불안, 농가들의 사육 의향이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는 원인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올 1~4월 한돈 출하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631만8천304두로 전년 동기(629만8천825두) 0.3% 증가하면서 동기간 역대 최고 출하두수를 기록했다.

모돈 감소에도 불구 출하두수가 증가한 배경에는 농장 생산성이 향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돈협회가 운영 중인 한돈팜스 사용 농가에 대한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생산성적은 △PSY=21.7두 △MSY=19.1두로 나타났다. 이는 한돈팜스 분석 이래 가장 높은 1분기 성적이다. 이 같은 성장 곡선 추세를 볼 때 하절기 폭염 피해만 최소화한다면 올해 생산성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돈장 성적 상승 배경에는 다산 모돈 보급으로 인한 복당 총산자수 증가 및 이유 후 육성률 제고 영향으로 풀이된다.

1분기 복당 총산자수는 11.46두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이유 후 육성율도 87.9%로 작년 동기보다 0.6%P 높아 평균 MSY가 19두를 넘어섰다. 출하일령도 평균 190일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6일 정도 빨라져 출하 증가에 기여했다.

그러나 5월부터 한돈 출하물량 증가세는 한풀 꺾여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즉 5월부터 생산성 증가보다 모돈 감소 영향이 출하물량에 더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 여름, 폭염이 여느해보다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염 피해 여부에 따라 출하 감소가 더 클 것으로 우려되면서, 한돈 시장도 출하 감소 영향에 출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사원문 :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