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돈장들의 순종 및 F1 후보돈 생산 모돈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돈장들의 후보돈 수요 의향은 낮아지고 있어 향후 종돈 시장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는 최근 종돈장 153개소를 대상으로 종돈장 실태 조사 및 사육 규모에 대해 파악했다. 종돈장들의 전체 모돈 사육현황에 따르면 전체(순종생산용‧F1생산용) 모돈의 사육규모는 9만1천294두로 전년(8만7천528두) 대비 4.2%(3천766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순종 생산용 모돈은 1만8천925두로 지난해보다 11.4%(2천174두), F1생산용 모돈은 7만2천369두로 전년 대비 2.6%(1천827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육형태별 모돈 두수 분포는 전문GGP농장 22곳에서 순종생산용 모돈 7천964두(8.7%)를 사육하고 있으며, 전문 GP농장 73개소에서는 모돈 4천8천96(52.6%)두로 나타났다.
생산형태 혼용농장(GGP+GP, GGP+GP+PS, GP+PS) 59개소에서는 전체 모돈의 3만4천864두(38.1%) 차지했다.
이 같이 전문 GP 증가로 종돈장 모돈 사육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양돈장에서의 모돈 두수는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다. 최근 통계청 기준 3월 기준 모돈 사육두수는 100만8천마리로 일년전 102만4천마리보다 1.6% 감소했다. 이는 고생산비에다 한돈 시장도 불안, 농가들의 사육 의향이 여전히 낮은 상태로 짐작된다.
이에 따라 양돈장 모돈 사육 의향이 낮은 반면, 종돈장 모돈 사육 규모는 증가하면서 향후 종돈 시장 침체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자료 : 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
자료 : 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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