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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피그플랜 전산성적 살펴보니…"상·하위 농가 성적 격차 벌어져" 2023-04-11

# (주)와이즈레이크, '2022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보고회' 개최

# 성적 상·하위 30% 그룹 PSY 7.3두 격차…'빈익빈 부익부 현상 가중'

# 포유개시율과 포유육성률 하락세, 계절적 영향 최소화에 집중해야


▲ 지난 6일 (주)와이즈레이크는 ‘2022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피그플랜 전산성적 이용 농가의 분석자료를 공유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지난해 국내 양돈농가의 성적 상·하위 그룹간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졌다.

국내 대표 양돈 전산기록 프로그램 '피그플랜'을 이용 중인 453개 농가의 성적을 분석한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양돈농가의 생산성적 상위 30% 그룹과 하위 30% 그룹의 PSY 성적 차이가 2021년 6.8두 보다 지난해 7.3두로 0.5두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4월 6일 대전 소재 KT 인재개발원에서 ㈜와이즈레이크(대표이사 안승환) 주최로 개최된 ‘2022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보고회에서 발표된 '2022년 피그플랜 전산성적 이용 농가의 성적분석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해당 보고서는 피그플랜 전산성적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647개 농가 중 453개 농가, 모돈 22만4천마리를 대상을 분석한 자료이다.


▲ 2013년~2022년 피그플랜 이용농가 연도별 주요 성적비교 (자료 / (주)와이즈레이크)


이날 이은한 총괄수석은 (발표를 통해) 지난해 피그플랜 이용농가의 평균 성적은 △PSY 24.3두 △총산자수 13.1두 △이유두수 10.5두 △분만율 80.7% △비생산일수 45.3일 △모돈회전율 2.30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하위 30% 그룹 간 생산성적을 비교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균 PSY는 각각 27.9두, 20.6두로 7.3두 차이가 났으며, 이는 2021년 6.8두보다 0.5두의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생산일수에서 각각 32.5일, 61.4일로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 피그플랜 전산성적 이용농가 중 상하위 30% 그룹 간 성적 및 매출액 차이(모돈 414두 기준) (자료 / (주)와이즈레이크)


이에 따라 모돈 414두 기준, 성적 하위 30%와 상위 30% 그룹 간 연간 출하두수 는 2,568두[산출 근거 : PSY 차이 7.3 X 모돈 414두 X 이유 후 육성률 85% 가정], 매출액은 약 11억6천만원[산출 근거 : 2,568두 X 454천원, (2022년 연평균 지육가 5227원 X 0.77 X 113kg)]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수석은 "하위권 농가가 성적을 올리려면 비생산일수 단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교배사·분만사의 인력보충을 통해 모돈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피그플랜 전산성적 이용농가 중 연도별 포유개시율 및 포유육성률 변화 (자료 / (주)와이즈레이크)


▲ 피그플랜 전산성적 이용농가 중 연도별 이유 전 폐사율 월별 변화 (자료 / (주)와이즈레이크)


▲ 피그플랜 전산성적 이용농가 중 연도별 이유두수의 월별 변화 (자료 / (주)와이즈레이크)


이밖에도 연도별 포유개시율과 포유육성률 변화 지표에서 10년 간 포유개시율은 매년 떨어지고 있었는데 이는 다산종 도입이후 총 산자수는 증가했지만 사산, 미라 등도 함께 증가해 실제 포유를 시작하는 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포유육성률 또한, 특정 기간을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여 초유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이 수석은 또, 여름철 발정재귀율과 분만율, 이유전 폐사율, 이유두수에서 하락세와 관련해 "하절기의 무더위 대책과 모돈관리 등 계절적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이날 발표에서 피그플랜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올해 출하두수는 1,842만 5,304마리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보고서 분석에 참여한 양돈연구소 안기홍 박사는 "피그플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보고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농가의 취약 구간을 파악하여 단점을 보완하고, 농가의 운영을 개선하여 생산지표 향상을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상민 기자】

출처 : 피그앤포크한돈(http://www.pignpork.com)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7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