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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 주춤…만성화는 우려 2023-04-05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던 PED(유행성설사병) 발생 추세가 올해는 한 풀 꺾였다. 그러나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재발생 등 ‘만성화’ 조짐이 보이면서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PED 발생 농장수는 9곳으로 집계, 전년 동기 119곳 보다 현저히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경북, 전남, 제주 등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PED 발생이 통계상 전년보다 준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PED 발생으로 여러 농가들이 골치를 썪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돈 현장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PED 신규 발생 농장은 줄었지만 PED가 발병했던 농장에서 PED가 재발생하는 등 만성화가 우려되는 농장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PED 만성화 농장의 경우 생산성이 크게 하락하며, 생산비 증가에 저돈가로 경영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사료업체의 한 관계자는 “작년 대형 양돈장 등에서 PED가 발생하면서 PED 발생 농가는 자돈이 싹 죽고, 모돈 면역력도 저하되는 등 올해 생산성이 크게 하락했다”며 “더욱 우려되는 것은 다시 재발할 수 있다는 염려로 만성화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기적으로 환경 내 바이러스 존재여부 검사를 통해 양돈장 내 바이러스가 사라졌다고 판단했을 때 비로소 PED가 종료 되었다고 인지해야 한다며, 환경 내 바이러스의 완전한 사멸을 위해 보다 철저한 수세-건조-소독 실시가 기본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후보돈의 신규 입식은 농장내의 바이러스 농도를 다시 높일 수 있다고 주장, 농장 내 바이러스의 환경 내 검출이 종료되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후보돈을 도입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기사원문 :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