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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자돈은 황금돼지 … 세심한 관리로 생존두수 높여야 2023-03-30

양돈장의 3~4월 핵심 사양관리는 일교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포유 및 이유자돈 구간의 생존율과 성장성을 높여나가는 관리 역시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양돈전문가들에 따르면, 3~4월에 분만된 자돈들은 비육 전 기간에 걸쳐 폭염 스트레스를 받아 사료요구율(FCR)이 낮아지고 출하일령 지연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출하일령이 지연될 경우 출하시기가 돈가가 떨어지는 비수기에 접어들 수 있어 농장의 매출까지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포유 및 이유자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양돈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3~4월에는 포유자돈과 이유자돈의 세심한 사양관리를 통해 이유 전 폐사율을 최소화하고 이유체중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을 구사해 이유초기 발육 정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포유 및 이유자돈 시기의 성장을 극대화시켜 주는 것이 곧이어 다가올 혹서기의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시켜 성수기 매출을 극대화시켜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돈전문가들은 생시체중의 균일도를 높이기 위해 임신초기 관리가 선행되어야겠지만 임신말기 스톨의 바닥관리와 영양관리에 집중할 경우 생시체중 증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만시점에도 온도관리를 잘해야 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초유를 먹을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하며, 특히 간호분만과 분할포유를 통해 마지막에 태어난 자돈도 충분하게 초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유초기 발육 정체와 관련해서도 포유기간에 제대로 된 입붙이기 훈련과 이유초기 깨끗한 위생환경, 액상사료 급여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돈전문가들은 또, 이유자돈은 온도에 민감만 만큼 절대온도는 물론 온도 편차관리도 매우 중요해 일당증체와 사료요구율(FCR)에 엄청난 차이를 보일 수 있어 가장 작은 개체에 온도를 맞춰주고, 밤에도 수시로 온도를 점검해 온도 편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금 농장에 있는 어린 자돈들은 고돈가 시기에 출하될 농장의 황금돼지”라며 “황금돼지들에 대해 지금부터 세심하게 관리해 농장의 수익을 극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7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