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돼지도체 등급판정 두수는 2021년 대비 0.9% 증가한 1,854만5,157두가 출하되고, 1등급 이상 출현율도 0.3% 상승한 67.6%를 기록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2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본 책자에는 돼지·소·닭·계란·오리·말 등의 등급판정 결과를 포함해 총 62종의 통계자료가 수록됐다.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소·오리·말의 등급판정 두수는 2021년에 비해 증가하고, 닭·계란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의 경우, 지난해 등급판정 두수는 1,854만5,157두로 2021년 대비 0.9% 증가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7.6%로 0.3%p 증가했다.
등외를 제외한 돼지(탕박)의 평균 경락가격은 5,927원/kg으로 전년 대비 707원(13.5%) 상승했고, 도체중량은 88.1kg, 등지방 두께는 21.1mm로 나타났다.
다른 축종의 경우, 한우는 86만9,147두(전년 대비 9.4%↑), 닭은 1억1,373만5,395수(4.3%↓), 계란은 11억2,047만4,857개(3.2%↓), 오리는 2,018만8,133수(14.6%↑), 말은 691두(33.1%↑)로 나타났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통계연보가 가축개량, 사양관리, 정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객관적인 축산데이터 확보와 분석을 통해 소비자 정보를 확대하고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통계연보는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전자파일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윤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