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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너무 건조하면 가습기 설치도 고려해야 2023-03-08

봄 환절기에는 건조한 날이 많아 돈사 내 습도를 위한 환기에 초점을 맞춰 관리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습도를 맞추기 위해 가습기 설치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봄 환절기에는 산불이 많이 날 정도로 건조한 날이 많아지게 되는데 많은 농장들은 돈사의 구조적인 문제로 환기를 해도 제대로 안될 때가 있어 습도유지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농장들의 경우 돈사 내부의 습도유지를 위한 가장 적극적인 방법으로 가습기를 설치하는 것도 적극 고려해 필요가 있다는 것이 양돈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양돈전문가들은 그러나 돈사 내에 가습기를 설치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체크포인트는 가습기를 통해 나오는 물방울 입자 크기라고 강조했다. 이는 물방울 입자가 커서 직접 돼지의 체표면에 닿게 되면 차가운 물을 맞는 것과 같아 돼지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돈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가습기에서 분사되는 물방울 입자의 크기를 가습기에서 30c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손을 대었을 때 손바닥에 물이 묻지 않을 정도로 미세하게 나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정도 크기의 물방울 입자는 가습기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공기에 혼합돼 돼지의 체표면에 닿지 않게 되고 바로 공기 중에 퍼져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양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환절기 농장관리를 힘들어 하는 농장주가 많이 있지만 이 환절기를 슬기롭게 넘겨야 돼지가 생산성 향상으로 보답하게 된다”며 “요즘처럼 돈가가 떨어질 경우 농장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있는데, 오히려 이럴 때 실내습도 유지를 통해 호흡기 질병 예방과 아늑한 환경 조성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장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