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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입 동향] 돈육 수입 감소 속 냉장육 급증 2023-03-08

돼지고기 수입량이 두 달 연속 지난해보다 줄었다. 그러나 한돈시장에 대한 위협은 결코 줄지 않았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3만2천900여톤으로 전달(2만9천톤)에 비해 11% 늘었지만 전년 동월(3만6천900톤)에 견줘서는 10.8% 감소했다. 1월도 전년 대비 27% 가량 감소한데 이어 2월도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다. 이로써 2월말 돼지고기 수입량은 6만2천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7천톤보다 19.3% 적었다.

그러나 결코 수입육에 대해 안심하기는 이르다. 무엇보다 이 가운데 한돈 소비에 직격이 될 수 있는 냉장육 수입은 되레 늘었다. 2월말 현재 냉장 돈육은 5천톤으로 일년전보다 21% 급증했다. 아직 두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올해 냉장육 수입량은 역대 최고치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할당관세를 지속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할당관세로 가장 혜택을 보는 캐나다산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문제는 냉장육은 냉동육과 달리 한돈과 직접적인 경쟁관계로 한돈 소비 부진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이다.

2월말 부위별 수입량을 보면 삼겹살은 2만5천톤, 앞다리 2만4천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75, 16.8%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산이 눈에 띄게 줄었다. EU 내 돈가 상승으로 국내 수입 단가도 오른 영향이다. 가장 많았던 미국산은 2만톤으로 전년 동기와 큰 차이가 없었던데 비해 스페인은 1만6천톤, 네덜란드 5천톤으로 34%, 39.4% 각각 줄었다. 반면 캐나다산은 5천900여톤으로 일년전보다 무려 36.3%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기사원문 :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