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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생산비 상승·가격 하락 맞물려 피해 눈덩이 2023-02-24
2·3월 2600억원
한돈미래연구소, 분석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돼지고기 생산비 지속 상승과 가격 하락으로 인해 2·3월 기간 동안 한돈농가 피해액이 총 268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한돈미래연구소가 분석한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배합사료 가격들이 크게 인상되면서 2023년도 돼지 생산비는 평균 5290원/kg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한돈 가격은 1월 평균 4756원이었으며, 2월 4500원, 3월 4700원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돼지가격이 생산비에 미치지 못하면서 올해 1분기 큰 폭의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른 직접 피해액이 1851억원, 소비감소 등으로 인한 간접피해액이 838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한우고기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한우로 집중되면서 한우고기 소비가 점차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이러한 정부의 대책이 한우에 국한되어 있어 생산비 상승 및 소비 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한돈 등 타 축종 소비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또 “한돈 업계는 가격 하락 극복을 위해 삼겹살데이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등 소비 촉진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하면서도, 예년에 비해 관심도가 낮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종 소비촉진 사업 추진 등 동분서주하고 있는 만큼 한돈 등 타 축종의 안정을 위한 정부와 언론의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www.chukkyu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