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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팔아도 적자 생산비 직격탄 2023-02-24

2월 들어 돼지가격이 연일 4천원대를 형성하면서 농가 경영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대로 가다가는 농가들의 줄도산 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월 평균 돼지가격은 4,321원(제주지역 제외, 2월 1일부터 23일 평균)을 기록했다.

현재 농가의 생산비를 5,220원/kg으로 가정할 때, 2월 평균 돈가 수준에서 월 3천만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다(생산비 산출 근거 : 사육규모 300두 기준, MSY 18두, 모돈 제외한 사료요구율 2.85, 평균사료단가 780원, 적용 돈가 4,321원, 지육률 76% 적용).

이러한 상황 속에서 농가의 모돈 사육 의지마저 감소하면서, 올 상반기부터 출하두수가 소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모돈 사육두수는 지난해 대비 1% 내외 감소하고 이에 따라 1분기 돼지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 (자료 / 축산물품질평가원 /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 (자료 / 축산물품질평가원 /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또한 지난해 2분기 이후 국제 곡물가격 하락이 일부 반영되면서 사룟값이 소폭 하락했지만 향후 국제 곡물가격 마저 큰 폭의 변동없이 현 수준에서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여전히 높은 사룟값은 양돈농가의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곽상민 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7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