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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못살겠다...야생멧돼지 근절대책 추진해 달라 2023-02-13

올들어서만 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가 발생함에 따라 한돈협회는 2월 12일 성명서를 통해 '불안해서 못 살겠다. 멧돼지 퇴치 근본대책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사)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월 13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난 1월에만 5일 포천, 11일 철원, 22일 김포에 발생한데 이어 20일만에 강원 양구에서 또다시 발생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한돈농가와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올들어서만 4건의 ASF가 발생했다며 악성전염병으로 안전과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야생멧돼지 통제를 책임지는 환경부의 정책 실패가 원인이라고 꼬집은 뒤 ASF 확산과 재발방지를 위한 야생멧돼지 완전 퇴치 근본대책을 즉각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돈협회는 또, 야생멧돼지 감염 개체가 경기, 강원을 넘어 충북, 경북 북부까지 지속해서 확인되고 있음을 공식으로 밝히면서도 근본 방지대책을 시행하지 않는 것은 정책 방기이자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한돈협회는 성명서에서 ASF는 사육 돼지 감축과 살처분, 이동제한 등 규제 위주의 정책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ASF 재발로 위기상황인 경기 북부와 강원도는 야생멧돼지 제로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야생에서 멧돼지 감축을 위해서는 3년 동안 매년 75%씩 감축해야 한다는 현장 전문가와 한돈협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내용의 야생멧돼지 근절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7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