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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임신돈 환경온도 내려가면 사료 증량 급여해야 2023-01-31

겨울철에 번식성적을 좋게 하려면 임신사의 온도관리와 함께 환경온도에 따라 사료 섭취량을 조절해 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겨울철 모돈은 BCS(신체충실지수)가 불량할 경우 다른 계절에 비해 조금만 소홀히 해도 모돈의 신체 균형이 쉽게 망가지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사료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료회사에서 비육돈 사료의 경우 동절기 보강을 실시하지만 모돈의 경우에는 별도의 동절기 보강이 없다는 것이다.

모돈 사료에 대한 동절기 보강을 하지 않는 것은 모돈의 사료 급여량을 결정해주는 주요 요인이 BCS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료영양 전문가들은 농장에서 모돈의 BCS에 따라 사료 증감을 하게 되는데 사료회사에 의해 사료가 계절에 따라서 변경될 경우 사료 증감에 대한 감각이 무뎌질 수 있기 때문에 보강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많은 농가들이 겨울철 임신사의 온도에 관해서는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 적절하지 않은 온도는 번식성적을 떨어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양돈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겨울철 모돈에 대한 사료 급여량은 주위 환경온도에 따라 평상 시보다 10~15% 정도 증량하여 급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료업계의 한 전문가도 급격한 추위로 인하여 BCS가 망가지게 되었을 경우 임신돈 사료와 포유돈 사료를 혼합하여 급여하는 것도 권장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양돈전문가들은 특히, 대부분 겨울철에 번식성적이 저조한 이유는 겨울철에 잘못된 사양관리보다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받은 모돈이 포유기간 중에 사료 섭취량이 적어서 체조직의 손실이 발생하고 다음 산차에 번식장애로 이어지는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양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겨울은 10℃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렇게 온도가 내려가게 되면 모돈은 몸 유지를 위해 쓰이는 유지에너지가 증가하기 때문에 사료 섭취량도 증가된다”며 “모돈의 사료 증량 급여를 통해 모돈의 BCS가 양호하면 정상적인 생시체중을 갖는 자돈을 얻을 수 있게 되고 허약으로 인한 자돈의 폐사율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사료업계의 한 관계자도 “동절기 임신돈 관리는 BCS를 잘 살펴 개체별 관리를 통해 사료 증량 부분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7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