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 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올해 본격적으로 유전체 기반 종돈 개량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재윤 종축개량협회장은 지난 17일 신년을 맞아 축산 전문지 출입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 새해부터 인사 발령을 통해 협회의 우수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운용해 연구·개발 부문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전략기획실을 통해 중장기적인 발전 전략 수립과 미래연구, 축산업계의 빠른 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현장 경영을 통해 회원과 협회간 소통을 강화해 농가들의 목소리를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종돈 분야의 경우 종돈 개량 부문 국내 최초로 유전체 개량 시스템 서비스를 도입, 유전체 기반 종돈개량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전체 선발은 개체의 유전체 정보와 표현형, 가계 정보를 결합해 씨가축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기존보다 우수한 종돈을 정확하게 선발하는 장점이 있다.
그는 “작년 취임 이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전체 종돈 선발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한 결과, 올해 경기도 및 충남도에서 종돈 유전체 지원 예산을 배정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통해 협회는 유전체 종돈 개량 시스템을 구축해 희망 농가들에게 유전체 개량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한돈협회와 종축개량협회 등 이원화된 종돈 개량 기관으로 피해를 받는 것은 농가라며, 일원화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핵군 AI센터 건립 추진과 관련, 현재 전북 임실군 삼계면 인근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자체와 중앙정부 등과 환경영향평가, 사업 지원 등에 대해 현재 논의 중으로 사업 허가 즉시 건립 착수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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