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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생산일수 줄여 모돈 회전율 높이는 방법 2023-01-11

농장의 모돈 회전율을 높여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서는 임신기간과 포유일수를 뺀 비생산일수를 줄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지적은 비생산일수를 줄일 경우 모돈의 회전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양돈전문가들에 따르면, 모돈 비생산일수란 임신기간이나 포유기간 등 모돈이 생산에 관계되는 기간을 제외한 생산에 이용되지 않는 모든 일수를 말하는 것으로 교배 후 재발, 불임까지의 기간이나 이유 후 교배까지의 기간도 모두 포함된 지표로 직접적으로 모돈 회전율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양돈전문가들은 그러나 비생산일수가 모돈의 회전율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실제 농장에서는 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가령 모돈 회전율을 2.2회, 임신기간 115일, 포유기간 21일로 잡을 경우 비생산일수는 65.8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양돈전문가들은 그러나 농장의 관리상태에 따라서 비생산일수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선 사양관리가 뒷받침되는 농장의 경우에는 비생산일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포유기간을 단축할 경우 비생산일수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유기간 조정은 그러나 사양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자칫 재귀발정이 길어져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농장의 사양관리 상태부터 먼저 살피고 전문가 집단과 신중하게 검토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철저한 임신진단도 비생산일수를 줄여 모돈 회전율을 높이고 농장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법인 만큼 이를 포함해 비생산일수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을 점검해 이를 중점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장에서 일반적으로 이유 후 교배할 때까지의 비생산일수나 교배 후에 재발이나 불임 등으로 인해 소요되는 비생산일수의 비율이 가장 큰 만큼 이를 줄이는 것도 모돈의 연간 회전율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모돈의 분만율을 최대한 높이도록 관리하고 체류돈이나 재발돈은 신속하게 처리하는 한편 문제가 있는 모돈은 신속하게 도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돈컨설팅업체의 한 관계자는 “모돈의 회전율을 높여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여러 가지 농장에서 지표들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진단해야 한다”며 “내 농장의 지표를 정확히 파악하고 농장 현실에 맞는 방법이나 관리를 융통성 있게 적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7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