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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성 모돈의 임신 초기 적정한 사료량은 얼마? 2023-01-09

다산성 모돈은 임신 초기 사료량을 증량시켜 주는 것이 다음 산차의 번식성적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주장은 기존의 임신 초기 많은 사료 급여는 장기인 간(肝)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혈중 프로게스테론 농도 감소로 수정란의 착산을 방해한다고 알려진 것과는 배치되는 주장이어서 눈길을 끈다.

양돈전문가들의 이같은 주장은 다산성 모돈은 분만사에서 많은 자돈을 포유함에 따라 생각보다 많은 체중 손실을 가져오는 만큼 다음 산차의 번식성적을 고려한다면 임신 40일 전에 최대한 체형을 회복시켜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다산성 모돈의 사료 급여 프로그램을 설정할 때는 반드시 임신 초기에는 사료량을 증량해 급여해 체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돈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임신 초기에 많은 양의 사료를 급여할 경우 혈중 프로게스테론 농도 감소로 착상이 잘 안된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처음 임신을 하는 미경산 후보돈에 대한 이야기로 이미 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 후보돈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돈전문가들은 다음 산차의 번식성적이나 체미돈(체중 미달 분만 자돈)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임신 전과 임신 초기 모돈의 체형을 갖추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번식성적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농장 환경에 맞도록 사료 프로그램을 설정하고 정량을 급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돈전문가들은 다만 임신 기간 내내 무조건 좋은 영양의 사료를 많이 준다고 번식성적이 극대화되는 것은 아닌 만큼 최대 적은 비용으로 일일 영양요구량을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임신 기간 내내 모돈에게 많은 사료 급여는 불필요한 지출, 부적절한 유선발달을 일으키고 분만사에서의 모돈사료 섭취량의 감소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6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