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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농장 모돈 갱신율은 몇 %일까? 2023-01-03

모돈의 산차는 농장 돈군의 면역성에 가장 중요한 관리 항목인 만큼 적정 산차를 유지하기 위해 연간 모돈 도태계획을 수립하는 등 산차 관리를 하는 것이 농장의 생산성을 관리하는 첫걸음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모돈이 적정 산차를 유지하면서 건강할 경우 그 모돈에서 태어난 자돈은 충분한 면역성을 확보해 질병을 이겨낼 힘이 있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모돈의 산차 구성은 매우 중요한 관리 항목이 된다는 설명이다.

양돈컨설턴트들에 따르면, 모돈 관리 상태에 따라 연간 도태 비율은 농장마다 다르겠지만 연산성이 유지되고 생산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경우 통상 연간 40% 정도의 모돈을 갱신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실제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국축산경영학회에 의뢰해 조사한 한돈농가 경영실태 조사 보고서에도 조사대상 농가 중 2천두 이상 사육농가 평균 모돈 갱신율은 39.9%와 비슷한 수치다.

양돈컨설턴트들은 요즘 모돈들의 상태가 강건성과 연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도태비율을 높게 설정하고 관리해야 적정 산차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돈컨설턴트들은 적정 산차 유지를 위해 경제적인 산차인 3~5산까지는 33~35% 이상을 유지하고, 노산인 7산 이상은 10% 미만으로 유지해야 농장의 생산성을 올리면서도 자돈에 대한 항병력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산돈의 비율을 높게 산차 구성을 관리하는 농장의 경우 대부분 자돈의 항병력이 떨어지고 2차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돈컨설턴트들은 노산돈은 산자수가 많을지 모르지만 포유능력이 떨어져 다른 모돈에게 양자 보내기를 하더라도 모돈으로부터 충분한 항체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결국 양자 보낸 곳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거나 다른 자돈에게까지 안 좋은 영향을 미쳐 전체 생산성을 떨어뜨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 양돈컨설턴트는 “모돈의 산차 관리를 통한 갱신은 농장 전체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규모가 큰 농장일수록 약 40% 정도 모돈을 갱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6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