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늘(1월 3일)부터 1월 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설 성수 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에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축산물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제수용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업체 총 2,8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냉장?냉동 보존기준 준수 △식품의 위생적 취급 준수 여부 등이다.
위생점검과 함께 선물·제수용 식품을 대상으로 유통단계 수거·검사와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한다.
유통단계 식품에 대해서는 포장육 등 1,800여 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항목을 집중 검사할 방침이다. 또 통관단계 식품에 대해서는 동물용의약품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점검결과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히 회수·폐기(수입식품의 경우 수출국 반송 또는 폐기)해 부적합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보다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위해가 우려되는 식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신상돈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