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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도축두수·도매가격 전년비↑… 4900~5100원/kg 전망 2024-12-05

올해 12월 돼지 도축두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고 도매가격도 국내산 재고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12월 돼지 도축두수 및 도매가격 전망 (자료 / 돼지관측 12월호)
▲ 12월 돼지 도축두수 및 도매가격 전망 (자료 / 돼지관측 12월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분기별로 발간하는 '돼지관측 12월호'에 따르면 올해 12월 국내 돼지 도축두수는 작업 일수 증가로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전년 163만1천두 대비 1.5% 내외 증가한 164만~168만두로 전망됐다.

▲ 최근 월별 돼지 도매가격 동향 (자료 / 돼지관측 12월호)
▲ 최근 월별 돼지 도매가격 동향 (자료 / 돼지관측 12월호)

계절적 수요의 감소로 인해 12월 도매가격은 11월 대비 하락하지만 국내산 돼지고기의 재고 감소로 전년 4,890원/kg 대비 2.2% 내외 상승한 4,900~5,100원/kg일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돼지 사육두수는 전년 1,205만5천두 수준인 1,187만~1,211만두일 것으로 전망됐고, 모돈 사육두수도 전년 97만두와 비슷한 수준인 95만~99만두일 것으로 분석됐다.

▲ 최근 월별 돼지고기 수입량 동향 (자료 / 돼지관측 12월호)
▲ 최근 월별 돼지고기 수입량 동향 (자료 / 돼지관측 12월호)

올해 수입량은 9월까지는 지난해 대비 높은 레벨을 유지했으나 10월 이후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수입 돼지고기 재고량 증가 및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10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2만8천톤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11월은 전년 3만톤 대비 26.5% 감소한 2만2천톤을 기록했다. 12월 수입량은 전년 대비 4.5% 내외 감소한 3만~3만4천톤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10월은 삼겹살 수입량이 전년 1만4천톤 대비 9.7% 감소한 1만3천톤이 수입됐고, 앞다리살의 경우 전년 대비 30.2% 증가한 1만톤, 목심은 전년 대비 14.1% 감소한 4천톤이 수입됐다.

농경연은 "2025년 수입량은 수입 돼지고기 재고량 증가로 인해 올해 45만9천톤 대비 7.4% 내외 감소한 40만~44만톤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025년 돼지 도축두수 전망 (자료 / 돼지관측 12월호)
▲ 2025년 돼지 도축두수 전망 (자료 / 돼지관측 12월호)

올해 누적 돼지 도축두수는 전년 1,875만두 대비 소폭 증가한 1,890만~1,894만두 사이로 관측됐다. 이는 돼지관측 3월호에서 전망한 올해 누적 도축두수 1,868만~1,872만두보다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누적 돼지 도축두수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1,870만~1,918만두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농경연은 올해 평균 돼지 도매가격을 지난 3월에 예측한 5,100~5,300원/kg과 비슷한 수준인 5,252원/kg으로 추정했으며, 2025년 평균 도매가격은 5,100~5,300원/kg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명화 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3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