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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밀폐로 인한 먼지와 가스에 대한 해결책은 없나? 2022-12-26

영하권의 한파가 지속되며 보온을 위해 돈사를 밀폐한 후 최소환기를 함에 따라 먼지와 유해가스로 인한 내부환경이 열악해져 호흡기 질병이 우려되는 가운데 안개분무장치를 이용할 경우 습도는 물론 먼지와 가스까지 잡아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돈전문가들에 따르면, 한파가 지속되며 돈사로 유입된 샛바람이나 문으로 들어오게 되는 찬바람은 돼지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창문까지 비닐로 감싸는 등 보온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밀폐로 인한 먼지와 가스 발생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농가들은 돈사 내 열을 지키면서도 먼지와 가스를 빼내기 위해 환기휀을 돌리고는 있지만 최소환기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돈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농장 차원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안개분무장치를 이용해 돈사 내부에 필요한 요구습도를 입력해 가동할 경우 먼지와 가스도 잡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돈전문가들은 특히, 안개분무기는 일반 수돗물이나 지하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약간의 전기료 외에 별도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지만 먼지와 가스를 잡아 쾌적한 돈사환경을 만드는 효과는 크다고 밝혔다.

특히 안개분무기로 돈사의 습도를 올려 줄 경우 열량지수가 높아져 돼지가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 올라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양돈전문가들은 그러나 안개분무를 할 경우 차가운 물방울이 직접 돼지의 체표면에 닿을 경우 샛바람을 맞은 것처럼 역효과가 날 수 있는 만큼 공중으로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개분무기의 노즐의 크기를 잘 선택해야 하며, 물방울 입자가 커서 돼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물방울 입자의 크기 정도는 안개분무 토출구에서 30센티미터 떨어진 위치에 손을 대어 손바닥에 물이 묻지 않을 정도의 노즐 크기가 적당하며, 이 정도 물방울 입자는 토출 직후 바로 공기와 섞여 돼지 몸에 직접 닿지 않으면서도 먼지와 가스를 잡아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양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소환기로 인해 먼지나 유해가스 등 열악해진 돈사환경에서 안개부문 시스템은 비용 대비 효과가 높다”며 “그러나 이 방법은 육성·비육사에만 해당하는 것이지 분만사나 어린 자돈에게는 극히 위험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돈사 내부 공중에 물방울을 뿌려 주는 것인 만큼 전기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안개분무 시스템이 없는 경우는 주기적으로 분무소독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된다”고 주장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6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