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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던 사료 곡물 반전 시작됐지만 2022-12-22

오르기만 하던 사료 곡물 수입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올 4분기를 시작으로 내림세로 돌아서 내년 1분기도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은 국제곡물 12월호를 통해 4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지수가 180.2(15년=100)로 전분기(191.0) 대비 5.7%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사료곡물의 선물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실제 11월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는 옥수수, 밀, 대두박이 전달보다 각각 6.1%, 2%, 1.8% 떨어졌다. 또 지난달 대미환율도 하락하면서 수입 사료원료 가격을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

또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169.3으로 올 4분기에 비해서도 6% 가량 추가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올 3~4분기 국제 사료 곡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 시기에 구매한 물량이 주로 도입되기 때문이다. 이로써 지난해 1분기 99.8에서 올 3분기 191까지 치솟았던 사료곡물 수입단가는 이번 4분기를 시작으로 하락세로 반전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상대로 하락하더라도 당분간 사료 곡물 수입가는 여전히 높다. 내년 1분기만 해도 예상 수입단가 지수가 169.3으로 21년은 물론 올 상반기(1~2분기 143.6, 158.8)에 비해서도 높다. 또 국제 사료곡물 시세가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주요 생산국의 작황이 좋지 않아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미국 농무부는 2022/23년도 세계 곡물 재고량이 전년 대비 3.9% 줄고 기말 재고율도 0.9%P 하락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사료 곡물 수입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당분간 국내 양돈업이 고생산비 기조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사원문 :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