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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구매 시 가격 고려” 늘어 2022-12-20

소비자들이 축산물 구입 시 원산지를 확인하는 비중은 줄고 가격을 확인하는 비중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9일 ‘2022 식품소비행태 조사 결과 발표 대회’를 통해 가구 내 식품 주 구입자(3천321가구), 성인(6천365명), 청소년 가구원(5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구 내 식품 구입 행동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육류 구입 시 가격을 고려한다는 비중이 19년 9.6%서 20년 10.6%, 21년 15.1%, 그리고 올해는 16.9%로 매년 높아졌다.

또 축산물 구입 시 확인하는 정보로 가격을 꼽은 비율은 19년 11.1%서 올해 17.6%로 크게 늘었다. 반면 원산지를 확인한다는 가구는 19년 20.5%서 올해 18.5%로 되레 줄었다. 신선도나 등급 등 품질과 관련된 정보는 전반적으로 확인한다는 비중이 준데 비해 가격의 중요도가 더 높아진 것이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 쌀 등 다른 먹거리에 있어서도 가격을 확인한다는 비중이 일제히 올랐다. 이는 올해 식품 물가 상승이 이슈화되고 실제 가구에서 식품물가에 대한 부담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경연이 스페셜 이슈로 발표한 식품 물가 관련 조사 결과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 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소비군으로 식품비를 꼽은 가구 비중이 51.2%로 절반을 넘었으며 외식물가(18.1%), 주거 및 수도광열비(7.4%) 순으로 조사됐다. 또 가공 식품 중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품목에 대해 빵 떡 과자 초콜릿류(16.3%) 다음으로 육류 및 알가공품(햄, 베이컨 등, 15.8%)이 지목됐다.

기사원문 :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