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배합사료 가격이 인하된다. 농협(회장 이성희) 축산경제는 오는 12월 19일 출고분부터 농협사료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 기준) 당 500원(20원/kg)씩 평균 3.5%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농협사료 관계자는 "생산비가 상승하고 축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농협사료의 선제적인 가격 인하 조치로 연간 672억원 이상의 사료비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곡물가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쉽지 않은 사업여건이지만, 생산자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동반성장하는 것이 협동조합의 가치 실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두고 (사)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적극 환영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돈협회는 사료가격 20원/kg이 인하될 경우 연간 1,400억원(농가당 연 3,500만원 이상)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형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