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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돈가 생산비 밑으로 떨어지면 단계별로 움직인다 2022-12-15
▲ 지난 14일 열린 '제6차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2023년 돼지 수급 및 가격안정 매뉴얼'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 지난 14일 열린 '제6차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2023년 돼지 수급 및 가격안정 매뉴얼'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한돈자조금이 연중 안정된 돼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일상'과 '긴급' 단계의 투트랙 체제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산비 이하로 돈가가 떨어질 경우 '긴급' 체제가 발동되고, 각 위기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일 예정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지난 12월 14일 제2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제6차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돼지 수급 및 가격안정 매뉴얼'에 대해 논의했다.

한돈자조금은 한돈농가의 내년 평균 돼지 생산비가 약 5,290원/kg(사룟값 750원/kg 기준, 한돈농가 중위 40% 성적 기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생산비 기준을 토대로 자조금은 '일상'과 '긴급' 투트랙 체제에서 각각의 돼지 가격안정 조치가 이뤄진다.

특히 돼지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급락하게 되면 '긴급' 체제가 발동되고, 자조금은 생산비 수준과 돼지 가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여 돼지 가격 급락 추이에 따라 위기단계를 3단계로 구분하고, 각 위기단계별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위기단계는 관심, 주의, 심각 3단계로 구분했으며, 관심단계는 돼지가격이 생산비 -10% 이내, 주의단계는 -10~20% 이내, 심각단계는 -20% 초과인 경우로 구분된다.

돼지 가격이 생산비의 20% 초과로 급락하게 되면 심각단계가 발동되고, 자조금은 매뉴얼에 따라 △한돈산업 긴급 정책지원 방안 건의 △돈가 위기대응 TF팀 운영 △구매비축·수매사업 추진 △대국민 전방위 소비확대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사항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매뉴얼은 '긴급' 체제에서 관심, 주의 등 각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조치사항과 언론대응 계획을 담고 있다.

일상 시에는 연중 돼지 가격이 낮은 시기(1, 4분기)와 높은 시기(2, 3분기)를 구분하고, 마케팅·할인행사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한편 내년도 돼지 가격 전망을 놓고 정P&C연구소는 5,354kg/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900~5,100원/kg, 한돈자조금은 5,180원/kg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곽상민 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6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