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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사 온도관리 모돈과 자돈 어디에 맞춰야 할까 2022-12-01


다산성 모돈의 분만시간과 자돈의 분만간격을 단축해 복당 사산두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분만사의 온도를 모돈 중심으로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분만자돈은 보온구역을 정확히 만들어 이곳으로 보낼 경우 분만자돈의 폐사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돈수의사들에 따르면 분만사의 온도는 자돈과 모돈이 요구하는 온도가 서로 달라 경험이 많은 농가들이 이를 맞추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는 모돈이 요구하는 적정온도는 18~21℃ 정도이지만 포유자돈은 30~35℃ 정도로 모돈과 포유자돈의 적정온도 편차가 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양돈수의사들은 많은 농가들이 모돈은 온도가 좀 높아도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다는 생각에 모돈보다는 포유자돈 중심의 온도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분만사 온도는 분만모돈에 맞추고 자돈에게는 보온구역을 설정해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경우 쉽게 온도관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돈수의사들은 분만사의 온도를 모돈에 맞출 경우 분만시간을 줄일 수 있고 복당 사산두수 감소는 물론 모돈의 사료 섭취량도 늘려 체중 감소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특히 다산성 모돈의 경우 산차별로 체중이 기존 품종에 비해 높은 만큼 모돈 중심의 온도에 맞춰 줄 경우 분만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양돈수의사들은 이미 최소 5년 전부터 많은 농가들이 자돈의 보온구역을 설정해 보온을 잘 해주고 있는 만큼 분만사의 온도를 모돈에 맞춰 관리하고 자돈을 위한 보온구역을 명확하게 만들어 관리한다면 포유자돈의 폐사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 양돈수의사는 “모돈은 18~22°C 정도의 온도를 요구하지만 포유자돈은 그보다 높은 온도를 요구하고 있어 관리에 어려운 점이 있다”며 “자돈의 보온구역을 설정해 잘 관리할 경우 모돈에 온도를 맞춰도 자돈에게 무리가 가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수의사는 다만 “밀폐돈사처럼 분만사 밀폐가 잘 될 경우 샛바람이 없는 경우 온도를 낮춰도 되지만 윈치돈사나 샛바람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그 영향을 받아 설사 등 폐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6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