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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농장 소독 효과 높이자 2022-11-29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농장 소독 효과를 높이려면 돈분 등 유기물을 먼저 청소한 후 소독과 건조 단계를 절차대로 준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소독제의 선택은 유기물이 있는 상황에서도 강한 침투력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제를 선택하고 희석하는 물도 경수는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돈전문가들은 겨울철은 흉막폐렴 등 호흡기성질병과 설사병 등 소화기성질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에는 취약한 계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겨울철 소독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농장을 깨끗하게 정리정돈 및 청소가 우선 과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돈사 내 분변 등 유기물이 있는 경우 소독약이 침투하지 못해 제대로 효능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청소가 덜된 상태에서 소독을 하더라도 그나마 효과를 볼 수 있는 글루타알데히드제제나 페놀류 알칼리성 소독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또 소독 대상에 따라 침투성이 좋은 약제를 선택하는 것도 소독 효과를 높이는 비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물체에 대한 침투성이 약한 소독제를 이용할 경우 표면만 소독돼 안에 있는 병원체 소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단일성분보다 4급 암모늄염 세정제 등을 혼합 사용할 경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물의 수질도 경도가 높으면 소독제의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경수가 아닌 연수를 소독약 희석수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물의 온도가 낮을 경우 소독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추운 날씨에는 병원체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산화염소나 차아염소산염 등 염소제와 글루타알데히드제의 경우 낮은 온도에서도 비교적 효과를 나타내는 만큼 이런 제제의 활용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양돈 수의업계의 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소독도 중요 하지만 소독 전에 철저하게 유기물을 제거하는 청소가 더 중요하다”며 “청소 후 소독제를 뿌리더라도 즉시 소독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제제별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소독약을 뿌리는 것도 중요한 차단방법이지만 그 이전에 먼저 각 돈사 별로 소독된 장화를 갈아신고 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장화를 갈아신는 곳에 소독기를 설치해 항상 소독된 장화를 신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차단 방역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기사원문 :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6574